|

Don’t Know Mind | 숭산스님

홍익학당의 명상법인 “몰라 괜찮아” 는 숭산스님의 Don’t Know Mind와 궤를 같이 하고 있다. 조금 더 파보기 위해 Ai 에게 물었더니 다음과 같이 잘 정리를 해주었다. 서툰 영어로 미국 등 해외 포교를 하셨는데,

숭산 스님(Seung Sahn Seon Sa Nim, 1927~2004)이 평생 강조하신 핵심 가르침 중 하나가 바로 **”Don’t Know Mind”**입니다. 한국 선불교의 정수를 아주 쉽게 풀어낸 표현인데, 그 의미를 명확하게 짚어드릴게요.

숭산스님

📌 Don’t Know Mind란?

**말 그대로 ‘모른다 마음’**입니다.
어설프게 아는 척하지 않고, 머릿속 개념이나 분별로 사물과 상황을 판단하려 하지 않는 상태.
온전히 열린, 비어 있는, 조건 없이 현재 순간을 있는 그대로 직관하는 마음이에요.


📌 숭산스님의 설명 방식

숭산 스님은 이렇게 자주 말씀하셨죠.

“당신이 태어나기 전, 어떤 것이 당신의 참 나입니까?”

“이 질문에 답할 수 없다면, ‘모른다’라고 하세요.”

이 ‘모른다’라는 건 포기의 뜻이 아니라, 모든 분별과 생각을 내려놓고, 순수하게 지금 이 자리로 돌아오라는 거예요.
생각으로 이해하고 계산하면 늘 옳고 그름, 좋고 나쁨, 이익과 손해로 갈려버리는데 —
‘Don’t Know Mind’는 그 이전의 근원 자리로 돌아가자는 가르침입니다.


📌 선(禪) 수행에서의 Don’t Know Mind

선불교는 본래 직지인심 견성성불(直指人心 見性成佛),
즉 마음을 곧바로 들여다보고 본래성을 깨닫는 수행이죠.
이때 가장 강력한 방법이 ‘모른다’고 선언하는 거예요.

모르면 생각이 끊기고, 생각이 끊기면 지금 이 순간의 본래 자리가 드러납니다.
숭산 스님이 “only go straight, don’t know!”
즉, **“오직 모를 뿐, 곧장 가라”**라고 하신 것도 이 때문이에요.


📌 일상의 적용

숭산 스님은 이걸 수행자만의 방법이 아니라, 일상의 태도로 보셨어요.

  • 일이 꼬였을 때
  • 사람 관계가 어려울 때
  • 내 생각, 남의 생각, 상황이 복잡할 때

“모른다”라고 말하고, 순간순간 맑은 마음으로 다시 시작하라는 것.

판단하려는 마음이 없는 순간, 진짜 상황의 진실과 명확한 직관이 드러나기 때문입니다.


📌 핵심 요약

구분설명
개념모른다는 마음 상태. 모든 분별과 판단을 내려놓음.
목적본래 마음 자리(空性, 자성)로 돌아가기
수행 방법“모른다”라고 선언하고, 생각이 일어나는 것을 그냥 지켜보며 멈추기
일상 적용복잡한 생각이나 감정의 소용돌이 속에서 “모른다” 하고, 지금 이 순간으로 돌아오기
효과마음의 투명성, 직관력 회복, 본래의 지혜와 자비 발현

📌 숭산스님 어록

“Good situation, bad situation — don’t hold. Only go straight — don’t know!”
“좋은 상황, 나쁜 상황, 붙잡지 마라. 오직 곧장 가라 — ‘모른다’로!”

Similar Posts

  • 만법유식 강의

    만법유식학은 모든 존재는 마음의 작용에서 비롯된다는 불교의 중요한 교리입니다.

    “만법”은 세상의 모든 현상을 의미하며, “유식”은 마음과 마음 작용을 뜻합니다. 만법유식학은 모든 현상은 마음의 변현이며, 마음 밖에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현상은 없다고 주장합니다.

    이 교리는 인간의 경험이 주관적인 인식에 기반한다는 점에서 현대 심리학과 유사한 관점을 공유합니다. 또한, 외부 세계가 개인의 마음 상태에 따라 달라지게 된다는 점에서 주관적 관념론과도 연결됩니다.

  • 육바라밀과 우주의 속성

    육바라밀의 균형은 우주 원리의 근간이며 여섯가지 바라밀의 속성이 우주의 운행 원리에 스며 들어 있다고 생각해. 소우주로서의 인간은 우주의 속성을 상속받은 존재임. 그렇다면 우주의 속성을 육바라밀과 비교한다면 우주의 어떤 특성이 육바라밀과 대응이 되는 걸까? chatGPT says; 흥미로운 관점이네. 육바라밀(布施, 持戒, 忍辱, 精進, 禪定, 般若)이 우주의 운행 원리와 대응된다고 본다면, 우주가 어떻게 조화를 이루고 움직이는지를 바라보는 방식에…

  • | |

    화엄경 강의 1강 – 십지품 강의(보살의 길을 밝히다)

    제공된 텍스트는 화엄경의 십지품을 중심으로 대승 불교의 영적 성숙 단계를 설명하는 강의입니다. 이 강의는 보살의 길을 강조하며, **십지(十地)**가 영적 지능 개발의 열 가지 단계를 의미한다고 설명합니다. 강사는 기존 대승 불교의 수행 체계와 화엄경 본래의 가르침 사이에 차이가 있음을 지적하며, 특히 십신, 십주, 십행, 십회향, 십지 등의 개념들이 어떻게 이해되어 왔는지와 그 원의미를 비교 분석합니다. 궁극적으로 참나를 깨닫고 육바라밀을 실천하여 불성을 온전히 구현하는 것이 보살의 목표임을 역설하며, 이는 전지전능한 신이 되는 것과는 다른 대승…

  • |

    리얼리티 트랜서핑과 육바라밀의 원리적 차원 비교

    ai Grok와 chatGPT에게 다음과 같은 요청을 각각 했습니다. 리얼리티 트랜서핑은 우주의 원리를 통해 현실을 개선하는(현실 창조) 방법을 설명하고 육바라밀은 수행자가 지켜야 할 삶의 지침인데 두 방법 모두 우주의 원리에 바탕을 두고 있다는 가설 하에 서로 매칭이 되는 부분을 찾아 분석해줘. ai Grok says; “리얼리티 트랜서핑”과 “육바라밀”을 비교 분석하려면 두 개념의 근본적인 철학과 목표를 먼저 이해하고,…

  • |

    UFO와 고대 지혜, 의식의 연결

    이 자료는 UFO 현상과 관련된 다양한 철학적, 과학적, 그리고 형이상학적 관점을 탐구합니다. 특히 플라톤의 동굴 비유를 통해 현실의 본질과 인간 인식의 한계를 설명하며, 이는 UFO와 같은 ‘하이퍼 오브젝트’가 우리의 이해를 초월한다는 개념과 연결됩니다. 또한, 심령 현상 연구와 정부의 기밀 프로그램, 그리고 그 정보 공개의 윤리적 딜레마에 대해 논의합니다. 시간 여행, 플라스마 현상, 그리고 인간 의식과 비인간 지능 사이의 잠재적 상호작용과…

  • | |

    화엄경 강의 4강: 십지품과 대승기신론의 수행체계

    주어진 텍스트는 홍익학당 유튜브 채널의 강의에서 발췌되었으며, 대승불교의 수행 체계와 깨달음의 단계를 상세히 설명합니다. 특히 대승기신론과 화엄경의 관점을 비교하며, 참나를 깨닫는 과정과 그에 따른 보살의 단계별 변화를 중점적으로 다룹니다. 또한, 최상승선의 원리인 ‘몰라’ 수행법을 통해 에고를 넘어선 본래의 청정한 마음을 발견하는 방법을 제시하고, 깨달음 이후 육바라밀 실천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인과응보의 법칙을 설명합니다. 궁극적으로는 수행을 통해 부처의 경지에 이르는 길을 제시하는 내용입니다.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