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능태 흐름

정보는 가능태 공간 속에서 매트릭스의 형태로 정적으로 보존되어 있다. 정보의 구조는 서로 서로 연결된 사슬로 이루어져 있다. 원인-결과의 관계는 가능태 흐름을 생성한다. 불안한 마음은 펜듈럼의 흔들림을 끊임없이 느끼고, 상황을 완벽하게 통제하기 위해 모든 문제를 혼자서 해결하려고 애쓴다. 마음의 인위적인 결정은 대부분의 경우 물살을 거슬러 허우적대는 것과 같이 무의미한 것이다. 대부분의 문제, 특히 작은 문제들은 가능태 흐름을 방해하지 않기만 하면 저절로 해결된다.

흐름에 저항하여 발버둥치지 말아야 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저항할 때 헛되이 또는 자신에게 불리하게 많은 에너지가 소모되기 때문이다. 흐름은 최소 저항의 경로를 따라 흐르므로 문제를 푸는 가장 합리적인 해결책이 거기에 담겨 있다. 반대로 저항은 새로운 문제만 무수히 만들어 낸다.

가능태 공간 속에 이미 해결책이 존재하므로 마음의 강력한 지성도 별로 쓸 데가 없다. 휩쓸려 들어가지 않고 흐름을 방해 하지도 않는다면 해결책이 스스로 나타날 것이고, 게다가 그것이야 말로 최적의 해결책인 것이다. 최적화는 이미 정보장의 구조 속에 내재해 있다. 가능태 공간 속에는 모든 것이 다 있지만, 가장 에너지 소모가 적은 가능태가 실현될 확률이 가장 높은 것이다. 자연은 에너지를 낭비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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