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I 현상에 대한 상세 브리핑 문서

출처: “EXAMINING THE EVIDENCE FOR PSI PHENOMENA – Dean Radin PHD #40” 발췌

주) PSI(싸이) : 초심리학에서 말하는 텔레파시, 투시, 염력 등의 초감각적 지각 현상을 통칭하는 용어.

1. 핵심 주제 및 정의

이 브리핑 문서는 Dean Radin 박사의 강연 발췌문을 바탕으로 PSI 현상(초심리학적 현상)에 대한 과학적 증거와 그 함의를 검토합니다. Radin 박사는 PSI 현상을 크게 세 가지 주요 범주로 나눕니다.

  • 텔레파시 (Telepathy): 원거리에서의 정신적 연결을 통한 정보 교환.
  • 예지 (Precognition): 미래의 사건을 미리 아는 것. (원문에서는 ‘투시’와 함께 ‘공간과 시간의 인지’라는 더 넓은 범주로 설명)
  • 정신-물질 상호작용 (Mind-Matter Interaction): 정신적 의도가 물리적 시스템에 영향을 미치는 것.

Radin 박사는 이러한 현상들이 역사적으로 마술, 사기, 미신과 연관되어 왔으며, 과학계 주류에서는 “물리학의 법칙을 위반한다”는 이유로 무시되어 왔다고 지적합니다. 그러나 100년 이상의 진지한 과학적 연구와 동료 심사를 통해 이러한 현상들이 실제 존재할 수 있다는 강력한 증거가 축적되었다고 강조합니다.

2. PSI 현상에 대한 과학적 증거

Radin 박사는 각 범주별로 대표적인 실험 방법론과 그 결과를 제시하며 PSI 현상의 실제성을 주장합니다.

2.1. 텔레파시 실험: 간츠펠트(Ganzfeld) 방법

  • 방법론:수신기(Receiver): ‘간츠펠트’ 상태(반쪽 탁구공으로 눈을 가리고 희미한 붉은 빛을 비춤, 헤드폰으로 백색 소음 재생)에서 감각적으로 둔감해지고 내부 감각에 더 민감해지도록 유도됩니다.
  • 발신기(Sender): 무작위로 선택된 4개의 그림 중 하나를 받고, 20분 동안 수신자와 정신적으로 연결하여 정보를 전달하도록 지시받습니다. 경우에 따라 수신자의 실시간 인상(음성)이 발신기에게 전달되어 발신 전략을 조정할 수 있습니다.
  • 판단: 20분 후, 목표 그림과 3개의 디코이 그림을 수신자에게 제시하여 자신의 인상과 가장 잘 맞는 그림을 선택하게 합니다.
  • 결과: “거의 5,000회 세션”과 “전 세계 20개 이상의 연구실에서 100편 이상의 간행물”을 통해 얻은 총체적인 결과는 평균 30~32%의 적중률을 보입니다. 이는 무작위 확률인 25%보다 높은 수치입니다. 통계적으로는 “약 Six Sigma 결과”에 해당하며, “10억 대 1 또는 그 이상”의 유의미성을 가집니다.
  • 참가자 특성별 효과:무작위로 선발된 일반 대학생 참가자들에게서도 30~32%의 결과가 나타납니다.
  • “이러한 경험이 있다고 말하는 사람들”, “시각 예술가나 작가”, 또는 “감정적으로 유대감이 깊은 사람들”은 **40~70%**에 이르는 더 높은 적중률을 보입니다. 이는 경험적 증언과 실험실 결과가 일치함을 시사합니다.
  • 의심론자 및 비판에 대한 대응: 수년 동안 제기된 감각 정보 유출, 공모자, 프로토콜 오류 등의 비판은 새로운 실험 프로토콜 개발 시 모두 고려되었으며, “지금은 어떤 허점도 없다”고 주장합니다.

2.2. 생리적 반응을 통한 텔레파시 및 ‘응시당하는 느낌’ 실험

  • 방법론: 두 사람을 분리하고, 한 사람(발신기)에게 깜빡이는 불빛이나 다른 자극을 제시하여 뇌 활동(EEG, fMRI)을 유발합니다. 동시에 다른 사람(수신기)의 뇌 활동을 측정하여 시간 동기화된 반응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 결과: “그렇다”고 답하며, 뇌 활동에서 미약하지만 유의미한 효과가 관찰됩니다. 이는 의식적 보고가 아닌 무의식적 생리적 반응을 통해 PSI 현상을 측정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 ‘응시당하는 느낌’ 실험: 수신자의 피부 전도율, 심박수, 동공 확장 등 자율신경계 활동을 측정합니다. 발신기가 원격으로 모니터에 나타난 수신자의 얼굴을 30초 동안 집중적으로 응시하도록 지시하고, 그 변화를 측정합니다.
  • 결과: “예, 그러한 효과를 볼 수 있다”며, 자율신경계 활동 변화가 관찰됩니다. Radin 박사는 이러한 현상들이 “무의식에서 솟아나는 것”이며, “의식적 의지로 하는 것보다 훨씬 더 강력하다”고 언급합니다.
  • ‘사이 실종 효과(Psi-missing effect)’ / ‘양-염소 효과(Sheep-Goat effect)’: 이 실험들에서는 의심론자(염소)가 예측과 반대 방향의 결과를 얻거나 아무런 결과를 얻지 못하는 현상, 즉 ‘음의 사이(negative Psi)’가 관찰되기도 합니다. 이는 신념이 실험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2.3. 예지 실험: 정서적 자극에 대한 사전 반응

  • 방법론: 참가자는 컴퓨터 앞에 앉아 화면을 누르면 5초 후 무작위로 선택된 “차분한” 또는 “감정적인” 그림(긍정적 또는 부정적)이 3초간 나타납니다. 참가자의 피부 전도율, 심박수, 뇌 활동, 동공 확장 등 자율신경계 또는 중추신경계 활동을 측정합니다. 중요한 것은 그림이 “버튼을 누른 직후에 무작위 숫자 생성기에 의해 선택”되므로 실험자도 미래의 자극을 알지 못한다는 점입니다.
  • 가설: 미래의 경험(차분하거나 감정적인 그림)이 자율신경계나 중추신경계에 역방향으로 영향을 미쳐 사전에 다른 반응을 보일 것인가?
  • 결과: “매우 강력한 차이”가 관찰되었으며, “네덜란드의 동료가 즉시 복제하여 거의 정확한 결과”를 얻었습니다. 현재까지 “전 세계 5~6개 연구실에서 약 40개의 복제 연구”가 이루어졌으며, “이 효과는 반복 가능하다는 것이 매우 분명합니다.”
  • 사전 반응 시간: 생리적 반응 속도에 따라 사전 반응 시간이 달라집니다. 피부 전도율은 약 3초 전, 뇌 활동은 500밀리초~1초 전, 심박수는 9~10초 전에 변화가 감지됩니다. 이는 자극 발생 전에도 몸이 반응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Radin 박사는 이를 “시간 대칭 효과”로 설명하며 물리학적 관점에서의 타당성을 모색합니다.

2.4. 정신-물질 상호작용 실험: 무작위 숫자 생성기(RNG)

  • 역사적 배경: 프랜시스 베이컨은 “상상력의 힘”을 주사위 던지기로 시험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초기에는 주사위 던지기를 사용했으나, 1960년대부터 양자 불확정성(예: 방사성 붕괴, 전자 터널링)에 기반한 무작위 숫자 생성기(RNG)가 사용되었습니다.
  • 방법론: 참가자는 RNG에서 생성되는 0과 1의 무작위 시퀀스를 화면의 ‘랜덤 워크’ 선으로 보며, 선이 위로 올라가거나(1이 많음) 아래로 내려가도록(0이 많음) “정신적으로 의도”합니다.
  • 결과: “수백 편의 간행물”에 보고되었으며, 1989년 메타분석에서는 약 800개의 실험과 200개의 통제 실험에서 “집중된 의도와 주의가 물리적 시스템의 확률적 구조를 변화시키는가?”에 대한 답은 “그렇다”였습니다.
  • 프린스턴 공학 이상 현상 연구실(Princeton Engineering Anomalies Research lab, PEAR): 이 연구실에서 수년간 동일한 프로토콜로 실험을 수행한 결과, ‘높게 겨냥하기(Aim High)’와 ‘낮게 겨냥하기(Aim Low)’ 간에 “4~5시그마 차이”가 관찰되었습니다. Radin 박사는 “아직 적절한 근본적인 메커니즘적 설명은 없지만, 이상 현상은 실제다”라고 결론 내립니다.
  • 대상 범위: RNG 외에도 “광자 행동(얽힘, 산란, 편광 등)”, “박테리아”, “시험관 세포”, “주사위”, “물 구조”, “사람의 기분 변화”, “건강 변화”, “생리 변화”, 심지어 “타인의 주의 조작” 등 광범위한 대상에 대해 정신-물질 상호작용이 테스트되었습니다. 이러한 연구들의 “대부분은 그렇다고 말한다”고 언급합니다.
  • 참가자 특성별 효과: “경험이 많은 명상가들”과 같이 “집중된 주의를 유지할 수 있는” 사람들은 더 강력한 효과를 보였습니다. “마음의 방황은 적”이므로, 집중이 핵심 요소임을 시사합니다.

3. PSI 현상에 대한 이론적 설명: 얽힌 마음(Entangled Minds)

Radin 박사는 PSI 현상이 “마법 같거나 패러다임을 깨는 것이 아니라”, 물리학이 100년 이상 연구해 온 “비국소적 현상”, 즉 양자역학의 개념에 부합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 고전 물리학과의 단절: PSI 현상이 주류 과학에서 무시되는 주된 이유는 “과학의 기본 제한 원리를 위반한다”는 가정 때문이며, 이는 주로 고전 물리학에 기반한 비판입니다.
  • 양자역학의 ‘이상한’ 요소:비국소성 (Non-locality): 양자 얽힘(quantum entanglement)과 같이 물리적 대상 간의 원거리 연결. Radin 박사는 이것이 PSI 현상에서 나타나는 공간과 시간상의 비국소적 연결과 “정확히 동일”하다고 주장합니다.
  • 관찰자 효과 (Observer effect): 양자 시스템을 관찰하면 시스템의 행동이 변하는 현상. Radin 박사는 “집중된 의식”이 원거리에서 다른 것의 행동을 변화시키는 것과 “매우 유사”하다고 봅니다.
  • 뇌의 양자적 특성: 과거에는 뇌가 ‘뜨겁고 젖어서’ 양자 일관성을 유지할 수 없다는 것이 통념이었으나, 최근 연구들은 뇌에서 양자 얽힘 현상이 일어남을 보여주며 “양자 생물학이 실제 분야가 되고 있다”고 언급합니다.
  • 결론적 가설: “뇌가 양자적 방식으로 작동한다면”, 우리의 경험에도 “비국소적인 요소가 있어야 한다”고 추론합니다. 이는 우리가 타인이나 원거리의 사물과 연결되어 있거나 미래의 사건을 인지하는 것과 같은 PSI 현상을 설명할 수 있는 기반이 됩니다.
  • 빅뱅 가설: 얽힌 입자는 원래 접촉했어야 한다는 비판에 대해, Radin 박사는 “빅뱅이 옳고 우리는 항상 접촉하고 있다”는 점을 들어 모든 것이 같은 근원에서 왔으므로 본질적으로 얽혀 있을 수 있다고 반박합니다.
  • 향후 물리학의 발전: 현재의 양자역학만으로는 PSI 현상을 완전히 설명하기에 불충분하지만, “미래에는 비선형 양자역학이나 더 기이한 것이 나올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예상하며, 물리학의 발전이 PSI 현상에 대한 “만족스러운 설명을 제공할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 ‘물리학과 우리는 분리되지 않는다’: 양자역학은 관찰자가 시스템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보여주며, 이는 우리가 물리적 세계와 중요한 방식으로 연결되어 있음을 시사합니다.

4. PSI 연구의 역사와 주류 과학계의 반응

Radin 박사는 자신의 경력과 PSI 연구의 역사를 통해 주류 과학계의 반응을 설명합니다.

  • 프린스턴 PEAR 연구실:로버트 존(Robert Jahn) 공학 학장이 1979년에 설립한 연구실로, Radin 박사는 이곳에서 다학제 간 협력을 시도했으나, “아무도 협력하고 싶어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 PEAR 연구실은 “매우 주류적인 방법론, 기술, 보고 방식을 사용”했으며, 최고의 연구를 수행했지만, 프린스턴 내 유명 물리학자들도 “한 번도 실험을 보러 오지 않았다”고 언급합니다.
  • 이는 학계에서 “현상 유지에 도전하면 무시되거나 완전히 묵살당하는” 경향 때문이라고 설명합니다.
  • 아이러니하게도, 개인적으로는 “술을 석 잔 마신 후” 많은 학자들이 PSI와 유사한 ‘이상한 경험’을 했다고 인정하지만, 이를 깊이 탐구하려 하지 않는다고 지적합니다.
  • CIA의 ‘스타게이트(Stargate)’ 프로젝트:1970년대부터 1990년대 중반까지 20년 이상 진행된 미군 비밀 원격 시청 프로그램입니다.
  • Radin 박사는 벨 연구소 재직 중 이 프로젝트에 합류했으며, 그의 역할은 “위협 분석”과 “능력 향상 연구”였습니다.
  • “매우 재능 있는 원격 시청자들이 작전 데이터를 제공”하여 미션에 유용하게 활용된 사례들이 있었다고 증언합니다.
  • 프로젝트는 원격 시청 재능이 있는 사람들을 식별하고, 능력 발휘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연구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 레이 하이먼(Ray Hyman)의 보고서: 유명한 회의론자이자 심리학자인 레이 하이먼은 CIA 보고서에서 “비록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효과가 실험실에서 관찰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초자연 현상(원격 시청)의 존재가 입증되었는지는 불분명하다”고 결론 내렸습니다. 그는 “현상의 기원이나 본질에 관한 증거는 제공하지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 Radin 박사의 반박: 하이먼은 실험의 견고함을 인정했지만, “메커니즘을 모른다”는 이유로 현상의 실제성을 부정하는 것은 과학적이지 않다고 비판합니다. “현상이 실제임을 확립하는 것이 목표라면, 메커니즘을 모르는 것은 전혀 중요하지 않다”고 주장합니다.
  • 프로젝트 폐쇄 원인: 보고서가 편향적이었고, 하이먼의 회의적인 결론이 우츠(Utz)의 긍정적인 분석을 덮었으며, 정부의 종교적 반대와 공개적 폭로(나이트라인 쇼)로 인한 당혹감이 프로젝트 폐쇄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을 언급합니다.

4.1. 현대 과학계의 변화와 개방성

  • 의식 연구의 부상: 과거에는 의식에 대한 컨퍼런스가 없었지만, 지금은 “매주 어딘가에서” 열리며, 신경과학, 물리학, 의식 연구가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 사이키델릭의 부상: 1960년대 사이키델릭의 부상과 유사하게, 현재 사이키델릭에 대한 관심 증가와 함께 PSI 현상에 대한 개방성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 주기적 개방성: 1800년대부터 추적 가능한 “20~30년 주기”가 있으며, 명상이나 사이키델릭 등 ‘비일상적인 의식 상태’를 유도하는 수단의 도입이 이러한 개방성과 관련이 있다고 설명합니다. PSI 현상은 꿈, 사이키델릭, 명상 등 ‘지금-여기’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없는 상태에서 더 강하게 나타납니다.
  • 저널의 변화: “더 많은 저널들이 개방적”이지만, 여전히 “막대한 편견”이 존재하며, 많은 학자들이 논쟁에 휘말리고 싶어 하지 않는다고 지적합니다. 하지만 “패러다임이 변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5. IONS (Institute of Noetic Sciences)의 역할

Radin 박사는 현재 수석 과학자로 재직 중인 IONS에 대해 설명합니다.

  • 설립 배경: 아폴로 14호 우주비행사 에드가 미첼(Edgar Mitchell)이 달에 가는 길에 ESP 실험을 시도했고, 지구로 돌아오는 길에 “완전한 고전적 신비주의 경험”을 하며 우주와 ‘하나가 된’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과학적으로 탐구하기 위해 50년 전 IONS를 설립했습니다.
  • 목표: “과학의 최고의 도구와 기술을 사용하여 ‘내면 공간의 탐험’에 적용하는 것”입니다.
  • 연구 분야: 초기에는 감사와 건강, 명상 연구 등 PSI 현상 외의 다양한 분야에 소규모 보조금을 지원했으며, 이러한 분야 중 다수가 현재는 주류 연구가 되었습니다.
  • PSI 연구: 유리 겔러(Uri Geller) 연구, 초기 원격 시청 연구를 지원했으며, Radin 박사 부임 후에는 ‘응시당하는 느낌’ 실험, 간츠펠트 텔레파시 실험, 예지 실험, 정신-물질 상호작용의 물리학적 측면 연구에 집중했습니다.

5.1. 이중 슬릿 실험과 의식의 역할

  • 배경: 양자 측정 문제(quantum measurement problem)에 대한 관심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양자 시스템이 관찰되면 행동이 변한다는 사실을 이중 슬릿 실험을 통해 시연합니다 (관찰 시 간섭 패턴 변화).
  • 실험 방법: Radin 박사는 PEAR 연구실의 실험을 복제하여 사람들이 의도를 통해 이중 슬릿 시스템에 정보를 얻는 것이 간섭 패턴에 영향을 미치는지 연구했습니다.
  • 결과: “마음과 물질이 상호작용하여 시스템으로부터 정보를 얻는다면 예측할 수 있는 방식으로” 작용한다는 증거를 얻었습니다.
  • 폰 노이만(Von Neumann)의 예측과 양자 제논 효과: 폰 노이만은 의식을 통해 정보를 얻으면 파동 함수가 붕괴되어 간섭이 사라진다고 예측했으나, Radin 박사의 실험에서는 때때로 “더 선명한 간섭 패턴”이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이는 “양자 제논 효과(Quantum Zeno effect)”(빠른 측정 시 진화가 멈춤)와 “반양자 제논 효과(Anti-Quantum Zeno effect)”(다른 속도로 측정 시 진화가 가속됨)와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추측합니다.
  • 의식의 역할 확장: “의미, 동기, 주의 집중도” 등 심리적 요인이 실험 결과에 영향을 미치며, 참가자들이 실시간으로 데이터가 아닌 녹화된 데이터를 관찰하더라도 유사한 결과가 나타나는 “역인과적(retrocausal)” 실험 결과도 언급합니다. 이는 의도가 “미래에 생성되어” 과거의 데이터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6. PSI 현상의 정상화와 학계 내 논의

  • 일상적인 감각으로서의 PSI: 원격 시청 연구자 로리 윌리엄스(Lori Williams)는 누구나 원격 시청을 할 수 있으며, 이는 다른 다섯 가지 감각처럼 “정상적인 감각”으로 받아들여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Radin 박사는 과학의 역사를 통해 마법처럼 여겨지던 현상들이 실험적으로 확인되고 설명되면서 정상화되었다는 점을 지적하며 이에 동의합니다.
  • 정상화의 지연 이유: PSI 현상의 정상화가 지연되는 주된 이유는 “설명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과학은 “원인과 결과”를 중요시하며, PSI 현상은 아직 그 메커니즘이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 유물론적 가정의 한계: “과학이 유물론의 교리에 기반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합니다. 유물론은 강력한 가정이지만, 모든 것에 적용되지 않을 수 있으며, 때로는 철학적 가정을 재고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 대안적 철학적 관점: “관념론(idealism)이나 이중 측면 일원론(dual-aspect monism)”과 같은 다른 철학적 가정들을 채택하면, 의식을 물리학보다 더 근본적인 것으로 간주할 수 있으며, PSI 현상에 대한 “설명의 방식이 suddenly 생겨난다”고 설명합니다.
  • ‘과학 내의 작은 거품’?:PSI 연구는 “다른 과학 분야와 동일”하게 수행됩니다.
  • 많은 주류 저널에서도 PSI 관련 연구가 출판되었으며, Radin 박사 자신도 30~40개 주류 저널에서 논문 심사를 했습니다.
  • 다만, 일부 저널은 ‘금기’ 때문에 PSI 관련 논문 게재를 꺼리기도 합니다.
  • 동료 심사 및 비판: PSI 분야에도 “동료 심사” 과정이 있으며, 저널 내에서 활발한 논쟁과 비판이 이루어집니다. 이는 “건강한 과학의 일부”입니다.
  • 전문 저널: Journal of Scientific Exploration, Journal of Parapsychology, Journal of the Society for Psychical Research(1882년 창간), 그리고 통합/보완 의학 관련 저널들이 PSI 연구를 게재합니다.
  • 현재의 합의점 (개방적인 과학자 그룹):대부분의 연구자들이 PSI 현상이 “정보적(informational) 성격”을 띠며, “힘(force-like)”의 형태는 아니라는 데 동의합니다.
  • 이는 “에너지 조작”이나 “신호 전송”이라기보다는 “상관관계(correlations)”와 관련이 있습니다.
  • 양자 얽힘과 유사하게, PSI 현상에서 관찰되는 상관관계는 “인과적이지 않지만” “우연도 아닙니다.”
  • 현재의 양자역학은 PSI 현상을 설명하기에 충분히 발전하지 않았지만, “결국 물리학이 도달할 방향”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 “양자 2.0” 또는 “초양자(super Quantum)”와 같은 새로운 물리학 패러다임이 등장하면, PSI 현상이 “이해가 되고 설명될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 “뇌가 양자적 방식으로 작동한다면”, “PSI 현상의 전체 영역이 이해되기 시작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최근 이 주제에 대한 논문을 발표했습니다.

7. 주요 결론 및 함의

  • PSI 현상의 실제성: 광범위한 실험적 증거(특히 간츠펠트, 예지, RNG 실험)는 PSI 현상이 우연이나 실험 오류로 설명될 수 없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효과를 가지고 있음을 강력하게 시사합니다. 메커니즘을 알지 못한다고 해서 현상의 존재를 부정하는 것은 과학적이지 않습니다.
  • 양자역학과의 연결 가능성: 양자역학의 비국소성, 관찰자 효과, 그리고 뇌의 양자적 특성에 대한 최근 연구들은 PSI 현상을 ‘이상한 미스터리’가 아닌, 물리학의 이해 범주 내에서 설명할 수 있는 ‘다른 종류의 미스터리’로 제시합니다.
  • 학계의 편견과 변화: PSI 연구는 오랫동안 주류 학계의 무시와 편견에 직면해 왔지만, 의식 연구의 증가와 사이키델릭에 대한 개방성 증가와 함께 점진적인 패러다임 전환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 의식의 근본적 역할: PSI 현상의 연구는 의식이 단순히 뇌의 산물이 아니라, 물리적 세계와 깊이 연관되어 있으며, 어쩌면 물리학보다 더 근본적인 요소일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기합니다.
  • 미래 과학의 방향: PSI 현상에 대한 완전한 이해는 현재의 물리학을 넘어서는 ‘슈퍼 양자’ 또는 ‘양자 2.0’과 같은 새로운 과학적 패러다임의 등장을 요구할 수 있습니다.
  • 정상화의 필요성: PSI 현상은 일상적인 인간 경험의 일부이며, 과학적 설명과 함께 점차 ‘정상적인 감각’으로 받아들여지고 낙인이 사라질 필요가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Dean Radin 박사의 브리핑은 PSI 현상이 단순한 미신이 아니라, 엄격한 과학적 방법론을 통해 검증되고 있으며, 현대 물리학, 특히 양자역학의 최신 연구와 깊은 연관성을 가질 수 있음을 강력하게 주장합니다. 이는 과학과 의식, 그리고 현실에 대한 우리의 이해를 근본적으로 재고하게 만드는 중요한 함의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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