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성 | 네빌 고다드
1952년 7월 26일에 Radio-Talk Station KECA 강연 내용.
네빌 고다드는 성경, 특히 구약의 심오한 의미를 탐구하며, 예수 그리스도가 단순히 역사를 성취하기 위해 존재한다고 설명합니다. 강사는 **다윗이 ‘목자’이자 ‘하나님의 아들’**로 구약에서 언급되며, 신약의 그리스도가 이 다윗을 통해 드러난다고 주장합니다. 또한, 모든 인류가 궁극적으로 자신의 내면에 있는 신성한 상상력을 통해 하나님과 하나이며, 이 진리를 깨달음으로써 두 가지 주요 계명인 ‘오직 하나의 창조주를 믿는 것’과 ‘이웃을 자신처럼 사랑하는 것’을 이해할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궁극적으로, 이 강연은 세상의 모든 현상이 개인의 내면 활동의 반영이며, 진정한 자유와 행복은 이 깨달음에서 온다는 경험적인 증언을 제공합니다.
브리핑
이 브리핑 문서는 네빌 고다드의 “CONSUMMATION (Full Lecture) Radio-Talk Station KECA” 강연 발췌본을 분석하여 주요 테마, 핵심 사상, 그리고 중요한 사실들을 정리한 것입니다. 고다드는 이 강연에서 개인의 영적 각성, 성경의 해석, 그리고 인간 상상력의 궁극적인 힘에 대한 자신의 경험과 통찰을 공유합니다.
1. 역사적 과정의 완성: 예수 그리스도와 패턴 인간
고다드는 인류 역사의 궁극적인 종착점은 “패턴 인간(pattern man)”으로서의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이루어지는 “소비(consummation)”라고 강조합니다. 이 소비는 정부를 바꾸거나 외부 세계에 개입하는 것이 아니라, “스크립처가 내 안에서 성취되어야 한다(Scripture must be fulfilled in me)”는 예수의 말처럼 개인 내부에서 성경이 성취됨으로써 이루어집니다.
- 성경의 역할: 고다드는 신약성경은 구약성경의 “해석”에 불과하며, 예수 그리스도는 오직 구약의 말씀을 성취하기 위해 왔다고 주장합니다. 즉, 예수의 모든 가르침과 행동은 구약에 뿌리를 두고 있다는 것입니다.
- 다윗의 역할: 고다드는 구약의 다윗이 신약에서 “그리스도(Christ)”로 불린다고 설명하며, 다윗이 바로 “선택된 자(chosen one)”이자 “아들(Son)”이라고 말합니다. 궁극적으로 다윗(그리스도)이 개인에게 나타날 때, 그는 그 사람을 “하나님 아버지(God the Father)”로 드러낸다고 설명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처럼 되셨고, 우리는 그분처럼 될 수 있다(God became as we are that we may be as he is).”
2. 두 가지 핵심 계명: 모든 것의 근원과 사랑
고다드는 율법 학자들이 구약에서 발견한 613가지 계명을 예수가 단 두 가지로 축소했다고 설명합니다. 이 두 계명은 개인의 내적 변화와 상상력의 힘에 대한 고다드의 가르침의 핵심을 이룹니다.
- 첫 번째 계명: 유일한 원인자로서의 인간 상상력
- “이스라엘아 들으라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한 분이시니라(Here O Israel the Lord our God the Lord is one).” (신명기 6장)
- 고다드는 이 계명을 “하나의 창조적인 힘만 존재한다(there’s only one creative power)”는 것으로 해석합니다. 이 유일한 창조적 힘은 바로 **”우리 자신의 경이로운 인간 상상력(your own wonderful human imagination)”**이라고 선언합니다.
- 그는 세상에 악마나 사탄과 같은 외부의 힘은 없으며, 모든 것은 우리 자신의 내적 활동, 즉 상상력의 결과라고 주장합니다. “내가 죽이고 내가 살리고, 내가 상하게 하고 내가 고치고, 내가 빛을 창조하고 어둠을 형성한다(i kill I make alive i wound i heal i create the light i form the darkness).” “당신을 다치게 하거나 칭찬한 어떤 것도 세상의 누구도 일으키지 않았다. 당신은 모든 것을 당신 안에서 하고 있다(no one in the world has caused anything that ever hurt you or praise you you’re doing it all within yourself).”
- 개인의 책임: 이 관점에서 개인은 자신의 삶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에 대한 유일한 원인자이며, 전적으로 책임이 있습니다. 고다드는 자신이 이혼을 원했기 때문에 아내가 이혼할 수밖에 없었다는 개인적인 경험을 예시로 들며, 외부 세계는 “우리 안에서 일어나고 있는 활동에 대한 증거(bearing witness to an activity that is taking place within us)”일 뿐이라고 강조합니다.
- 두 번째 계명: 이웃 사랑은 곧 자신 사랑
-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love your neighbor as yourself).” (레위기 19장)
- 이 두 번째 계명은 첫 번째 계명의 직접적인 결과로 해석됩니다. “당신의 이웃은 당신 자신이 밀려나온 것이다(your neighbor is yourself pushed out).”
- 즉, 다른 사람에게 하는 모든 행위는 궁극적으로 자기 자신에게 하는 행위입니다. 고다드는 이웃을 용서하는 것이 바로 자신을 용서하는 것이며, 그 어떤 죄를 지었더라도 사랑하는 사람을 용서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나는 내 존재의 모든 측면을 용서하고 싶다. 왜냐하면 내 존재 안에서 내가 그것을 야기했기 때문이다(i want to forgive every aspect of my own being for in my own being I caused it).”
3. ‘자아'(I AM)의 각성: 그리스도 의식의 발현
고다드는 “예수”는 개인의 “경이로운 나이다(your own wonderful I am)”이며, “그리스도”는 “기름 부음 받은 자(anointed one)”이자 “아들(Son)”이라고 설명합니다. 성령에 의해서만 “예수가 주님이다(Jesus is Lord)”라고 말할 수 있으며, 이는 곧 “기억(remembrance)”의 상태, 즉 자신이 진정 누구인지 기억하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 그리스도의 발현: “아들(그리스도)”이 개인에게 나타날 때, 그는 그 사람을 자신의 “아버지(Father)”이자 “하나님(God)”으로 드러냅니다. 이 경험은 “뇌 속의 폭발(explosion within your brain)”과 같은 충격적인 각성으로 묘사됩니다. “폭발이 끝나고 모든 것이 가라앉으면, 당신 안에 있던 그 분이… 당신을 아버지라고 부르기 위해 나타난다(when the explosion is over and it all settles he who was within you… comes up and calls him father).”
- 영원한 영광의 면류관: “최고 목자(chief shepherd)”인 다윗(그리스도)이 나타나면, 개인은 “영원한 영광의 면류관(unfading glory of the crown)”을 얻게 되는데, 이 면류관은 곧 “하나님 자신(God himself)”입니다.
4. 세속적 두려움 초월하기
고다드는 개인의 내면적 활동, 즉 상상력이 모든 외부 현실을 창조하므로 외부적인 위협이나 두려움은 환상에 불과하다고 주장합니다.
- 병원비 에피소드: 고다드는 병원비가 잘못 청구된 에피소드를 예시로 들며, 외부의 압력이나 실수는 결국 자신의 내면적 태도에 대한 반응일 뿐이라고 설명합니다. 그는 거액의 병원비 청구서를 찢지 않고 “액자에 넣어 둘 것(frame it)”이라고 말하며, 자신의 상상력이 외부 상황을 변화시킬 수 있음을 강조합니다. “그들은 당신에게 아무것도 할 수 없다. 왜냐하면 당신이 모든 것을 일으켰고, 당신이 모든 것을 바꿀 수 있기 때문이다(they can’t do a thing to you because you caused it all and you can change it all).”
- 해고의 의미: 심지어 해고와 같은 부정적인 사건조차도 더 큰 기회를 위한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말합니다. “당신이 현재의 직업이 줄 수 있는 것보다 더 큰 꿈을 꾸었기 때문에 축복이 될 수 있다(it could be a blessing because you dreamt bigger dreams than the present job could ever give you).”
5. 문명과 역사의 순환적 본질
고다드는 수많은 문명이 흥망성쇠를 반복하지만, 궁극적인 완성은 개인 안에서 “패턴 인간”으로서의 예수 그리스도가 발현될 때 이루어진다고 반복적으로 강조합니다.
- 문명의 일시성: “얼마나 많은 문명이 흥망성쇠를 반복해야 할지는 아무도 모른다. 영국도, 러시아도, 그리스도, 로마도, 이집트도 영원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그들은 오고 갔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no one knows how many civilizations must rise and fall… england thought that russia thinks that greece thought it Rome thought it Egypt thought it… and they have come and gone and they will rise and fall).”
결론
네빌 고다드의 이 강연은 인간의 내면적 상상력이 현실을 창조하는 유일한 힘이며, 모든 외부 세계는 개인의 내면적 상태를 반영하는 “밀려나온 자신(self pushed out)”이라는 급진적인 일원론적 관점을 제시합니다. 그는 성경을 이러한 내적 진리를 드러내는 안내서로 재해석하며, “하나님은 우리처럼 되셨고, 우리는 그분처럼 될 수 있다”는 궁극적인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궁극적인 영적 각성은 바로 자기 자신 안에서 “다윗”(그리스도)을 발견하고, 그를 통해 자신이 “하나님 아버지”임을 깨닫는 경험에 있다는 것이 이 강연의 핵심입니다. 이러한 깨달음을 통해 개인은 외부의 두려움에서 벗어나 자신의 현실을 의식적으로 창조할 수 있는 완전한 자유와 책임을 갖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