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이나 서양의학이나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한방병원에 가면 당연히 침숙(acupuncture)의 침을 맞는다. 침을 맞는다는 것은 아픈 부위에 침을 꽂아 병들어 가는 세포를 자극하는 것이다. 그러면 병들어 가던 세포들이 젊은 세포로 되돌아 가는 것이다. 다시 회춘하는 것이다. 서양의학도 마찬가지다. 늙은 세포를 자극시키면 젊은 세포로 되돌아 가낟. 우리가 아픈 부위를 마사지 하는 것도 같은 원리이다. 그런데 무억으로 자극을 주느냐가 관건이다.
뇌의 신경세포(Neuron cell)가 비활성화 되면 기억상실증(Amnesia)이나 알츠하이머(Aalzheimer’s disease) 등 여러 병에 걸리는데, 이를 치료하는 기술로 페이스메이커(Pacemaker, 맥박조정기)인 전기 자극기(Electrical Impulses)를 뇌에 이식해 신경을 자극하는 심층뇌자극기술(Deep Brain Stimulation)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빛(Light)을 특정 신경세포에 쏘아 자극하는 광유전자극(Optogenetic Stimulation) 기술로 발전하고 있다. 빛을 아용하는 광유전학(Optogenetics)은 최근 생명과학의 여러 분야에서 각광받고 있는 학문으로, 미생물이나 식물에서 발견되는 빛에 반응하는 특정 단백질을, 예를 들면 옵신(Opsin), 채널로돕신(Channelrhodopsin, ChR), 크립토크롬(CRV) 등을 인간이나 동물의 신경세포(뉴런)에 주입해 신경세포의 여러 기능들을 조절할 수 있다. (단백질의 유전자를 찾아 뉴런 표면, 즉 세포막에 주입해 단백질을 발현 또는 단백질을 뉴런 표면에 주입). 빛을 특정 뉴런에 쏘이면 자극을 받아 켜지고, 빛을 안쏘면 꺼지는 스위치(Switch)의 원리를 이용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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